지난주 금요일에 주문했던 138달러어치 피규어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아마존 재팬에서 프라임 붙은 제품들로만 중고로 구매했는데, 아마존 프라임 체험기간이라 일본 현지는 무료배송이 되더군요.
원래 익일배송인데 토요일이 껴서 그런지 그 다음주 월요일... 그러니까 15일에 조이포스트 배송대행지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결제하고 화요일에 일본을 떠서 목요일 오전에 도착. 일주일이 채 안걸린 셈이죠.
세개 사서 1.9kg, 국제배송료는 20,830원이 나왔습니다.
피규어박스 개봉전입니다.
이로하 쇼콜라, 리리나 스트로베리, 세리카.
리리나 스트로베리는 물량도 얼마 없어서 그런지 7천엔이라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2월 18일 기준, 아직까진 아마존에도 재고가 없네요.
리리나 스트로베리입니다.
사실 투덱 피규어는 이거때문에 수집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겠다' 하고 질렀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아직 재고가 널널했기 때문에 이거부터 샀습니다. 조만간 오리지널 버전도 사야죠.
박스 뒷면입니다. 이게 나올 때가 시리우스 쯤이었는데 현재 GOLI 센세의 그림체와 비교하면 뭔가 이질감이 나는 느낌입니다.
이로하 쇼콜라입니다.
이로하도 오리지널버전이랑 쇼콜라버전이 있는데, 역시 조형은 똑같고 색놀이버전입니다. 이쪽은 꽤 매물이 있는지라 그렇게 비싸진 않았네요. 중고가 3천엔정도...
박스 뒷면입니다. 이것도 리리나 스트로베리랑 같이 시리우스 때 나왔고, 리리나보단 좀 거친 느낌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세리카입니다.
세리카가 1/8시리즈 중에서는 3번째(2009년)로 나왔고, 혼자만 정가가 천엔정도 더 비쌉니다. 그래서 중고가격대도 꽤 비싼 편이구요.(중고 최저가 5천엔대, 신품 최저가 9천엔대)
비싼 이유가 있는데, 세리카만 혼자서 팔 파츠가 4개 더 있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세리카만 다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피규어사진이 찍혀있는데, 암슬리브를 착용하고 있는 팔, 착용하지 않고 있는 팔, 쭉 뻗고 있는 팔, 귀를 만지는 팔 등등 해서 다양한 자세(그래봐야 9종)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왼손에 들고 있는 디스크는 탈부착이 가능한데, 따로 고정하는 부분은 없고 그냥 손 틈에다 끼우면 안떨어지고 잘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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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실물 샷입니다. 폰카메라다보니 화질도 안좋고, 조명도 영 거시기하니 양해를...
리리나는 다른 피규어들과 다르게 고정대가 없습니다. 그냥 원반 위에 얹어놓으면 알아서 균형을 잡거든요.
이로하는 오른발에만 꽂을 수 있는 지지대가 있습니다...만 정말 뻑뻑해서 안들어갑니다. 겨우 고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만 꽂아놨네요. 참고로 지지대에 안꽂으면 뒤로 넘어갑니다.
이 이로하 피규어에는 엄청난 점이 있는데....
스커트가 탈착식입니다.
저는 어떻게 벗기는 건지 몰라서 일단 냅뒀는데, 다른 피규어랑 다르게 스커트 파츠가 흔들흔들거립니다 (...) 실제로 스커트 벗긴 사진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세리카는 지지대가 오른발에 두개, 왼발앞꿈치에 하나 있습니다. 이로하보다는 꽂기가 쉽고, 지탱도 더 잘됩니다. 얘도 그냥 세우면 뒤로 넘어갑니다.
다 토끼귀 끼고 있는데 얘만 왜 고양이귀인지는 모르겠네요.
재작년에 나온 아메토 피규어랑 같이 세워놨습니다.
아메토부터는 넘버링을 새로 시작했기 때문에 같은 시리즈 취급은 아니지만, 모두 에이코에서 제작한 것들이라 같이 두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덕분에 책장이 폭발직전... 여기에 푸귯코레 6종 + 이로하 리리나 오리지널까지 다 얹어둘 수는 없으니 빨리 장식장을 사야...
(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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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15금입니다. 착한 어린이가 여기까지 스크롤을 내릴 리는 없을테니 보려면 보세요.
셋 다 가슴조형이 퍄퍄스럽습니다. 세리카는 각도를 좀 이상하게 찍었는데...
세리카 > 이로하 > 리리나 순.
사실 위에 브라가 노출된 시점에서 이 정도야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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